SPC는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를 쓸 수 있는 전용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해피앱’ 사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해피포인트는 SPC가 2000년 8월 첫선을 보인 멤버십 제도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 SPC 브랜드 6300여 개 점포에서 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다. 해피포인트 사용자 수는 2000만 명에 달한다. 해피앱은 2014년 출시 후 5년 만에 사용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사용처가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피앱을 사용하면 구매제품 총액의 5%를 적립해준다. SPC 관계자는 “SPC 계열 매장뿐 아니라 편의점 CU·GS25, 신라면세점, 하나투어 등 다양한 곳과 제휴해 포인트 사용처를 늘렸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해 해피앱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C는 이달 계열사 제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해피아워’(11~14일), 숫자 5로 끝나는 날짜(15·25일)에 일부 제품을 50% 할인하는 ‘해피데이’ 등의 이벤트를 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