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고율 관세 단계적 철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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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서로 상대 국가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합의한 1단계 무역협상 내용보다 더 진전한 것으로 미·중 무역전쟁을 끝내는 첫 단추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주간 양국 협상 대표들은 진지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했다”며 “양측은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양국이 합의에 이른다면 반드시 동시에 같은 비율로 고율 관세를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은 다음달께 1차 관세 철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미국이 부과한 1100억달러어치 중국산 상품의 관세 15%와 중국이 부과한 750억달러어치 미국산 상품에 대한 10% 관세가 우선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주간 양국 협상 대표들은 진지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했다”며 “양측은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양국이 합의에 이른다면 반드시 동시에 같은 비율로 고율 관세를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은 다음달께 1차 관세 철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미국이 부과한 1100억달러어치 중국산 상품의 관세 15%와 중국이 부과한 750억달러어치 미국산 상품에 대한 10% 관세가 우선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