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英 모닥불 축제 '위대한 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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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지난 5일 영국 노스요크셔주 스키닝그로브 마을에서 사람들이 거대한 모닥불을 피우기 위해 나무에 불을 붙일 준비를 하고 있다. ‘위대한 쇼맨’을 주제로, 서커스단 단장과 말들을 표현한 나무 모형이다.
이 지역에선 매년 다양한 주제로 모닥불 행사를 열어왔다. 올해 주제인 ‘위대한 쇼맨’은 미국 출신으로 서커스단을 이끌었던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을 지칭한다. 잡화점 판매원이었던 바넘은 자신의 말 한마디가 판매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달았다. 그는 온갖 화려한 말과 속임수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881년부터는 ‘바넘 앤드 베일리 서커스’란 서커스단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많은 거짓말을 해 비판의 대상이 됐다. 그럼에도 바넘의 쇼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위대한 쇼맨’은 휴 잭맨이 출연한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국내에선 바넘의 이야기가 ‘바넘: 위대한 쇼맨’이란 제목의 뮤지컬로도 제작됐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이 지역에선 매년 다양한 주제로 모닥불 행사를 열어왔다. 올해 주제인 ‘위대한 쇼맨’은 미국 출신으로 서커스단을 이끌었던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을 지칭한다. 잡화점 판매원이었던 바넘은 자신의 말 한마디가 판매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달았다. 그는 온갖 화려한 말과 속임수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881년부터는 ‘바넘 앤드 베일리 서커스’란 서커스단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많은 거짓말을 해 비판의 대상이 됐다. 그럼에도 바넘의 쇼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위대한 쇼맨’은 휴 잭맨이 출연한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국내에선 바넘의 이야기가 ‘바넘: 위대한 쇼맨’이란 제목의 뮤지컬로도 제작됐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