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사태 이후 첫 대면을 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는 윤 총장도 참석한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지난 7월 25일 임명장 수여식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조국 사태 후 첫 대면에서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부패정책협의회는 국가 차원의 부패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체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국민권익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경찰청장 등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관예우 근절 방안, 취업 비리 근절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부패정책협의회는 2017년 9월 26일 시작된 이후 매분기 1회꼴로 열리고 있다. 당초 지난달 3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통령 모친상으로 연기돼 오늘 열리게 됐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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