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골프 타수 계산 정확…알츠하이머 아니란 확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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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골프장 라운딩 포착…"5·18 발포 명령 내릴 위치 아냐" 주장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는 8일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광주에서 진행 중인 재판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이유로 제대로 출석하지 않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가 없다는 확신 100%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 부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대화에서 단 한 번도 제 얘기를 되묻거나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정확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아주 명확하게 표현했다.
재판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부대표는 전날 전씨가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임 부대표는 "걸음걸이, 스윙하는 모습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기력이 넘쳐 보였다"며 "가까운 거리는 카트를 타지 않고 그냥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골프장 캐디들도 본인들은 가끔 타수를 까먹거나 계산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씨는 본인 타수를 절대로 까먹거나 계산을 헷갈리는 법이 없다고 한다"며 "아주 또렷이 계산하는 것 보면서 캐디들도 이 사람이 치매가 아니라는 점을 확신하고 있더라"고 밝혔다.
전씨와 함께 있던 전씨의 부인 이순자 씨에 대해선 "한술 더 떠서 방송에서는 차마 하기 힘든 동물에 비유한 육두문자를 고래고래 고성과 함께 지르면서 말했다"고 했다.
임 부대표는 "전씨의 건강 상태를 봤을 때 강제 구인을 통해 재판받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며 "수년째 지방세 고액체납 1위인데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죄를 더 묻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후에도 재산 추징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부대표가 공개한 영상에서 전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발포 명령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내가 왜 직접 책임이 있어? 내가 왜 발포 명령 내렸어? 발포 명령 내릴 위치에도 없었는데 군에서 명령권 없는 사람이 명령해?"라고 주장했다.
'1천억원이 넘는 추징금과 고액 세금을 언제 납부할 것이냐'는 물음엔 "네가 좀 내줘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임 부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대화에서 단 한 번도 제 얘기를 되묻거나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정확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아주 명확하게 표현했다.
재판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부대표는 전날 전씨가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임 부대표는 "걸음걸이, 스윙하는 모습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기력이 넘쳐 보였다"며 "가까운 거리는 카트를 타지 않고 그냥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골프장 캐디들도 본인들은 가끔 타수를 까먹거나 계산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씨는 본인 타수를 절대로 까먹거나 계산을 헷갈리는 법이 없다고 한다"며 "아주 또렷이 계산하는 것 보면서 캐디들도 이 사람이 치매가 아니라는 점을 확신하고 있더라"고 밝혔다.
전씨와 함께 있던 전씨의 부인 이순자 씨에 대해선 "한술 더 떠서 방송에서는 차마 하기 힘든 동물에 비유한 육두문자를 고래고래 고성과 함께 지르면서 말했다"고 했다.
임 부대표는 "전씨의 건강 상태를 봤을 때 강제 구인을 통해 재판받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며 "수년째 지방세 고액체납 1위인데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죄를 더 묻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후에도 재산 추징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부대표가 공개한 영상에서 전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발포 명령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내가 왜 직접 책임이 있어? 내가 왜 발포 명령 내렸어? 발포 명령 내릴 위치에도 없었는데 군에서 명령권 없는 사람이 명령해?"라고 주장했다.
'1천억원이 넘는 추징금과 고액 세금을 언제 납부할 것이냐'는 물음엔 "네가 좀 내줘라"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