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치 도의도 없나? 유승민, 당적 정리하고 통합논의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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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유승민, 보수통합 잘하시라"
"황교안 전화 받은 유승민 급했던 모양"
"또 분열로 이끄는 악순환 없길"
"황교안 전화 받은 유승민 급했던 모양"
"또 분열로 이끄는 악순환 없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참여 의원들에게 당적을 빨리 정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당에 적을 두고 있는 의원이 당헌·당규에도 없는 조직을 만들어 타당과 통합을 논의하고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건 정치적 도의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일"이라며 "바른미래당을 부수고 나가겠다는 생각보다 건강한 경쟁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하루빨리 당적을 정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전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의원이 전화로 통합을 논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화 안 받기로 유명한 유 의원이 황 대표 전화를 받은 걸 보니 급하긴 급했나 보다"라며 "(총선에) 2번 달고 나가겠다는 (변혁 소속) 의원들의 성화도 컸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알량한 소신과 원칙을 내세우며 독단과 아집에 빠져 갈등을 조장하고, 결국 분열로 이끄는 악순환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유 의원을 비꼬았다.
손 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은 극중과 중도개혁 세력의 통합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며 "당 조직을 정비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손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당에 적을 두고 있는 의원이 당헌·당규에도 없는 조직을 만들어 타당과 통합을 논의하고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건 정치적 도의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일"이라며 "바른미래당을 부수고 나가겠다는 생각보다 건강한 경쟁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하루빨리 당적을 정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전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의원이 전화로 통합을 논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화 안 받기로 유명한 유 의원이 황 대표 전화를 받은 걸 보니 급하긴 급했나 보다"라며 "(총선에) 2번 달고 나가겠다는 (변혁 소속) 의원들의 성화도 컸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알량한 소신과 원칙을 내세우며 독단과 아집에 빠져 갈등을 조장하고, 결국 분열로 이끄는 악순환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유 의원을 비꼬았다.
손 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은 극중과 중도개혁 세력의 통합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며 "당 조직을 정비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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