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이스라엘봅슬레이 대표팀 숙소에 강도가 침입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개최국인 이탈리아의 고질적인 치안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이스라엘 봅슬레이팀 파일럿인 AJ 에델만은 7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 봅슬레이 대표팀 숙소에서 수천달러 상당의 물품과 여권이 도난당했다. 정말 파란만장한 시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이어 그는 "캐리어와 신발, 장비, 여권까지 도난당하고도 선수들은 오늘 바로 훈련에 복귀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보여는 훌륭한 예다. 진정한 이스라엘 정신을 보여주는 팀"이라고 덧붙였다.AP통신에 따르면 에델만은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았다. 그는 "팀 코치가 현장에 있었지만, 실제로 범죄 현장을 목격했는지, 아니면 사건 당시 근처에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이스라엘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봅슬레이 종목에 출전한다. 영국이 두 장의 출전권 중 한 장을 포기하면서 이스라엘이 출전권을 따냈다. 이스라엘은 2인승과 4인승 경기에 모두 나서며, 에델만이 두 팀에서 모두 파일럿으로 뛴다.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패션 잡지 보그 홍콩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선수 중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을 미남 선수 1순위로 선정했다.보그 홍콩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가장 잘생긴 남자 선수 13인 총정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고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가장 멋진 남자 운동선수를 살펴본다"며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미남 선수 순위'를 공개했다.첫 순서로 손꼽힌 인물은 차준환이었다.보그 홍콩은 "'한국 빙상 왕자(韓國氷上王子)'인 차준환은 스스로 필터를 씌운 듯한 깨끗하고 차가운 느낌의 날렵한 라인과 절제된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빙판에 발을 내딛는 순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다"고 소개했다.이어 "아역배우 출신인 차준환은 어린 시절 모델로 활동하며 카메라 앞에 섰던 풍부한 경험 덕분에 그의 연기는 매 순간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서 "기술과 감성을 동시에 터트려 깨끗한 4회전 점프와 대담해진 스텝 연기를 기대해본다"고 했다.2018 평창 대회를 통해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차준환은 남자 싱글에서 15위를 기록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선 5위로 치고 올라왔다.차준환에 이어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의 요하네스 회스플로트 클레보, 일본 스노보드의 히라노 아유무, 중국으로 귀화한 헝가리 출신 쇼트트랙 선수 사오앙 류, 프랑스 피겨 아이스댄스의 기욤 시즈롱, 이탈리아 피겨 남자 싱글 다니엘 그라슬, 미국 피겨 남자 싱글 일리야 말리닌 등이 보그 홍콩판 미남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에이스 차준환(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무대에서 아쉬운 연기를 펼쳤다.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78점, 예술점수(PCS) 41.75점, 합계 83.53점을 받아 10명의 출전 선수 중 8위에 그쳤다.3포인트를 획득한 한국은 최종 합계 14포인트로 팀 순위 7위를 기록해 상위 5개 팀이 경쟁하는 프리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전날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가 7위에 올라 4포인트,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4위를 기록해 7포인트를 얻었지만 페어 종목에선 출전한 팀이 없어서 득점하지 못했다.국가대항전인 팀 이벤트는 10개국이 출전해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등 4개 세부 종목에서 경쟁하고 종목별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10점부터 1점까지 차등 지급한다.아울러 각 세부 종목 총점을 합해 상위 5개 국가가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 최종 순위를 가린다.10개 출전국 중 3개 종목만 출전한 팀은 한국뿐이다. 피겨 대표팀 선수들은 메달 획득 가능성이 희박했던 터라 단체전을 개인전 예행 무대로 삼고 임했다.전체 5번째로 출전한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그는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회전수를 넉넉하게 소화했고, 이 점프에서만 수행점수(GOE) 2.91점을 챙겼다. 이어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히 뛰었고, 우아하게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했다.하지만 후반부 첫 과제이자 마지막 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