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혁신상' 휩쓴 삼성·LG전자…내년 CES 전망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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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CES 2020' 기조연설 나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CES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0’의 전망을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CES 혁신상 수상 제품 발표에서 삼성전자는 46개, LG전자는 16개의 상을 각각 받았다. CTA는 매년 CES에 앞서 출품 제품 중 혁신적 제품을 선별해 CES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 '역대 최다수상' 기록 세운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TV·오디오·모바일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아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특히 TV 부문에선 9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TV 12개 △오디오 3개 △모니터 2개 △생활가전 9개 △모바일 17개 △반도체 3개로 모두 46개 혁신상을 받았다.
TV와 모니터 부문에서는 마이크로 LED 기술, 8K화질 및 사운드 기술, 라이프스타일 TV, 게이밍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루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13년 연속 1위, 게이밍 모니터 시장 1위에 걸맞은 성적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선 2020년형 ‘패밀리허브’와 2구 인덕션 ‘더플레이트’ 등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첫 선을 보인 후 5년 내리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스마트폰 웨어러블 PC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전 제품군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폰은 원격제어 가능한 ‘S펜’을 비롯한 고성능 PC급 사양의 갤럭시노트10+ 5G가 최고혁신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삼성전자가 최초로 내놓은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등이 상을 받았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 세계 최초로 노트북에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북 플렉스 및 갤럭시북 이온,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페이 등도 혁신상 수상 리스트에 포함됐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소비자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역대 최고 성능을 구현한 NVMe SSD ‘980 프로 1TB’,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된 외장형 SSD ‘포터블 SSD T7 터치 1TB’ 등 3개 SSD 제품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 LG 올레드TV는 CES 혁신상 '3관왕'
LG전자는 프리미엄TV 간판 올레드(OLED) TV의 3관왕을 앞세워 총 16개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 지난해 혁신상에 이어 최고혁신상까지 잇따라 수상했다. 리얼8K 올레드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도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과 디지털 이미지·사진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고 했다.
2013년부터 8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올레드TV의 기술적 우수성을 거듭 강조했다. 회사 측은 “LG 올레드TV는 자발광 기반으로 압도적 화질을 인정받고 있다. 백라이트(광원) 필요 없이 얇고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어 TV 폼팩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기술 ‘무빙 행어’를 적용한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도 우수 품질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탈착식 듀얼스크린을 채택, 멀티태스킹과 실용성으로 해외에서 호평 받은 G8X(국내명 V50S) 씽큐를 비롯해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 손짓만으로 화면을 제어할 수 있고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4G 스마트폰 G8 씽큐 3종 역시 상을 받았다.
이외에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울트라파인 모니터 △그램 17 노트북 등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수상 제품은 내년 1월7~10일 개최되는 CES 2020에서 선보인다. 특히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CE부문장)은 CES 2020 개막 전날 현지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AI·IoT·5G 등 삼성전자의 혁신기술로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CES 혁신상 수상 제품 발표에서 삼성전자는 46개, LG전자는 16개의 상을 각각 받았다. CTA는 매년 CES에 앞서 출품 제품 중 혁신적 제품을 선별해 CES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 '역대 최다수상' 기록 세운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TV·오디오·모바일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아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특히 TV 부문에선 9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TV 12개 △오디오 3개 △모니터 2개 △생활가전 9개 △모바일 17개 △반도체 3개로 모두 46개 혁신상을 받았다.
TV와 모니터 부문에서는 마이크로 LED 기술, 8K화질 및 사운드 기술, 라이프스타일 TV, 게이밍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루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13년 연속 1위, 게이밍 모니터 시장 1위에 걸맞은 성적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선 2020년형 ‘패밀리허브’와 2구 인덕션 ‘더플레이트’ 등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첫 선을 보인 후 5년 내리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스마트폰 웨어러블 PC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전 제품군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폰은 원격제어 가능한 ‘S펜’을 비롯한 고성능 PC급 사양의 갤럭시노트10+ 5G가 최고혁신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삼성전자가 최초로 내놓은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등이 상을 받았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 세계 최초로 노트북에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북 플렉스 및 갤럭시북 이온,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페이 등도 혁신상 수상 리스트에 포함됐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소비자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역대 최고 성능을 구현한 NVMe SSD ‘980 프로 1TB’,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된 외장형 SSD ‘포터블 SSD T7 터치 1TB’ 등 3개 SSD 제품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 LG 올레드TV는 CES 혁신상 '3관왕'
LG전자는 프리미엄TV 간판 올레드(OLED) TV의 3관왕을 앞세워 총 16개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 지난해 혁신상에 이어 최고혁신상까지 잇따라 수상했다. 리얼8K 올레드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도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과 디지털 이미지·사진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고 했다.
2013년부터 8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올레드TV의 기술적 우수성을 거듭 강조했다. 회사 측은 “LG 올레드TV는 자발광 기반으로 압도적 화질을 인정받고 있다. 백라이트(광원) 필요 없이 얇고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어 TV 폼팩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기술 ‘무빙 행어’를 적용한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도 우수 품질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탈착식 듀얼스크린을 채택, 멀티태스킹과 실용성으로 해외에서 호평 받은 G8X(국내명 V50S) 씽큐를 비롯해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 손짓만으로 화면을 제어할 수 있고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4G 스마트폰 G8 씽큐 3종 역시 상을 받았다.
이외에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울트라파인 모니터 △그램 17 노트북 등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수상 제품은 내년 1월7~10일 개최되는 CES 2020에서 선보인다. 특히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CE부문장)은 CES 2020 개막 전날 현지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AI·IoT·5G 등 삼성전자의 혁신기술로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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