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임기 후반기 첫날 '野·언론 소통'으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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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여야5당 대표 초청…靑 '3실장', 첫 합동 기자간담회
청와대가 야당 및 언론과의 소통으로 임기 후반기 첫 문을 열어젖힌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하고, 같은 날 청와대 비서·정책·안보 '3실장'이 합동으로 기자간담회를 한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임기를 시작해 오는 9일이 정확히 반환점이다.
임기 반환점을 막 지나친 시점에서 상반기에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되는 야당과의 협치에 다시 시동을 걸고, 대(對)언론 접촉면을 넓히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국정운영의 방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과 만찬 회동 참석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등 5당 대표들이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청와대 회동은 지난 7월 18일 이후 115일 만이다.
문 대통령 모친상에 조문 온 정치 지도자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한 자리이지만,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예상된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 및 선거제 개혁안 등 국내 현안은 물론 종료를 2주 앞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북미 협상 상황에 기반한 한반도 정세 등 외교·안보 사안까지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최근 '보수 대통합'을 추진 중인 황교안 대표와의 만남을 계기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가동 등 여야 간 대치국면이 풀릴지도 관심사다. 문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최고위급 3인방의 기자간담회에도 시선이 모인다.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은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출입기자단이 있는 춘추관에서 브리핑 형식의 간담회를 한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후반기 국정 방향을 설명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겠다는 게 그 목적이다.
청와대 '3실장'이 함께 기자간담회를 하는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이들이 개별적으로라도 춘추관을 찾은 것은 지난 5∼8월이 마지막이었다.
노 실장은 지난 7월 26일 김조원 민정수석 등에 대해 인사발표를 했고, 김 실장은 지난 8월 5일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정부 대책을 설명했었다.
정 실장은 지난 5월 17일 리비아 무장세력에 납치된 한국인 석방 브리핑을 위해 춘추관을 찾았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하고, 같은 날 청와대 비서·정책·안보 '3실장'이 합동으로 기자간담회를 한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임기를 시작해 오는 9일이 정확히 반환점이다.
임기 반환점을 막 지나친 시점에서 상반기에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되는 야당과의 협치에 다시 시동을 걸고, 대(對)언론 접촉면을 넓히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국정운영의 방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과 만찬 회동 참석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등 5당 대표들이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청와대 회동은 지난 7월 18일 이후 115일 만이다.
문 대통령 모친상에 조문 온 정치 지도자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한 자리이지만,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예상된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 및 선거제 개혁안 등 국내 현안은 물론 종료를 2주 앞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북미 협상 상황에 기반한 한반도 정세 등 외교·안보 사안까지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최근 '보수 대통합'을 추진 중인 황교안 대표와의 만남을 계기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가동 등 여야 간 대치국면이 풀릴지도 관심사다. 문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최고위급 3인방의 기자간담회에도 시선이 모인다.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은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출입기자단이 있는 춘추관에서 브리핑 형식의 간담회를 한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후반기 국정 방향을 설명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겠다는 게 그 목적이다.
청와대 '3실장'이 함께 기자간담회를 하는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이들이 개별적으로라도 춘추관을 찾은 것은 지난 5∼8월이 마지막이었다.
노 실장은 지난 7월 26일 김조원 민정수석 등에 대해 인사발표를 했고, 김 실장은 지난 8월 5일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정부 대책을 설명했었다.
정 실장은 지난 5월 17일 리비아 무장세력에 납치된 한국인 석방 브리핑을 위해 춘추관을 찾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