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8일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국제적 현황 등을 논의하는 제2회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SDGs는 빈곤퇴치, 양성평등, 불평등완화,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경제·사회·환경 분야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개 목표로, 2015년 9월 유엔에서 채택됐다.

유엔 총회는 매년 지속가능발전 고위급정치포럼 각료급 회의를 열어 SDGs 현황을 점검해왔으며, 지난 9월 첫 정상급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사회단체 'SDGs 시민넷'과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9월 회의 정상선언문과 시사점을 공유하고, SDGs의 효과적 이행·평가·보고를 위한 양질 데이터 구축과 지속가능발전 시대에 디지털 전환의 영향 및 순조로운 전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은 2030년까지 SDGs 달성을 위해 개발도상국에서도 통계·데이터 구축이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로 가려면 정부·민간 공동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함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외교부, 제2회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포럼'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