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4~8일 마카오에서 열린 국제 로봇학회 ‘IROS’에 참가해 로봇사업을 홍보했다. IROS는 미국 전기전자기술협회(IEEE)와 일본 로봇공학회(RSJ)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 로봇 엔지니어 4000명이 참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로봇학술대회다.

LG전자는 이 대회에서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 등을 선보였다.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진행된 포스터 세션에선 로봇 청소기의 인공지능 내비게이션 기술, 공항 안내로봇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소개했다. 지난 7일엔 콘래드마카오호텔에서 로봇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는 ‘LG 로봇 세미나(ROS)’를 열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 백승민 로봇선행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비롯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엔지니어, 대학원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 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상업용에서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