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아들 이야기 꺼내며 눈물 "사랑하는 이들은 나를 먼저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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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박원숙, 16년만에 아들 이야기 꺼내
"불의의 사고로…아들 친구들이 여전히 찾아 와"
"불의의 사고로…아들 친구들이 여전히 찾아 와"
배우 박원숙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37회에서는 박원숙이 하늘나라로 떠난 외아들의 친구들이 남해로 찾아와, 16년 만에 처음으로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원숙은 남해에서 ‘혼자’가 된 하루를 시작했다. 함께해 온 반려견이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 이에 대해 박원숙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은 다 먼저 떠나네"라며 혼자 나지막이 이야기했다.
이후,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16년 전 불의의 사고로 하늘나라로 간 외아들(故 서범구 씨)의 대학교 친구들이 남해 집을 방문한 것.
박원숙은 매년 자신을 찾아주는 아들의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푸짐한 회를 대접했다. 이후 본인이 운영하는 카페로 옮겨,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아들의 사진을 본 박원숙은 묵묵히 눈물을 참았지만 결국 친구들이 만들어 온 영상에 오열했다.
고인의 친구들은 "늦었지만 어머니 칠순을 챙겨드리고 싶었다. 어머니, 저희가 늘 함께 할게요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를 선물했다.
끝으로 박원숙은 하늘에 있는 아들을 향해 "다시 만날 때까지 나도 아름답게 잘 살고 마무리할게. 떳떳한 엄마로 만나고 싶구나. 너무나도 철이 없는 엄마가, 너무나도 미안한 우리 아들에게"라고 마음을 전해 묵직한 감동을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지난 8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37회에서는 박원숙이 하늘나라로 떠난 외아들의 친구들이 남해로 찾아와, 16년 만에 처음으로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원숙은 남해에서 ‘혼자’가 된 하루를 시작했다. 함께해 온 반려견이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 이에 대해 박원숙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은 다 먼저 떠나네"라며 혼자 나지막이 이야기했다.
이후,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16년 전 불의의 사고로 하늘나라로 간 외아들(故 서범구 씨)의 대학교 친구들이 남해 집을 방문한 것.
박원숙은 매년 자신을 찾아주는 아들의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푸짐한 회를 대접했다. 이후 본인이 운영하는 카페로 옮겨,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아들의 사진을 본 박원숙은 묵묵히 눈물을 참았지만 결국 친구들이 만들어 온 영상에 오열했다.
고인의 친구들은 "늦었지만 어머니 칠순을 챙겨드리고 싶었다. 어머니, 저희가 늘 함께 할게요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를 선물했다.
끝으로 박원숙은 하늘에 있는 아들을 향해 "다시 만날 때까지 나도 아름답게 잘 살고 마무리할게. 떳떳한 엄마로 만나고 싶구나. 너무나도 철이 없는 엄마가, 너무나도 미안한 우리 아들에게"라고 마음을 전해 묵직한 감동을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