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청주 구룡공원 민간개발 관련 市-시행사 협상 난항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일 첫 회동 성과 없어…지주협의회 등산로 폐쇄

    청주의 대표적인 도시계획 '일몰제' 대상인 구룡공원의 민간개발을 위한 청주시와 사업 시행사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청주 구룡공원 민간개발 관련 市-시행사 협상 난항
    9일 청주시에 따르면 공원조성과, 공동주택과, 도시계획과 등 공원 민간개발과 관련된 3개 부서 실무진과 사업시행사가 지난 7일 처음 접촉했으나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역발전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이하 거버넌스)의 결정을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시행사는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거버넌스의 결정사항은 사업 시행사가 2개 지구로 나눠진 1구역 토지 전체를 매입한 뒤 1지구만 아파트를 건설하라는 것이다.

    청주 구룡공원 민간개발 관련 市-시행사 협상 난항
    시행사는 애초 1구역 토지 전체를 매입해 1지구와 2지구에 아파트를 짓는 방안과 1구역 토지의 절반만 매입해 1지구만 개발하는 2개 안을 제출했다.

    시는 시행사와 계속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시행사를 설득할 만한 마땅한 카드가 없다.

    시가 관련 법규와 민간개발 공모 규정 등을 벗어나 용적률 완화 등 시행사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혜택 제공 등이 어렵기 때문이다.

    시와 시행사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구룡공원 지주협의회는 9일 오전 12곳에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 일부 등산로를 폐쇄해 구룡공원 문제는 더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됐다.

    지주협의회는 "민간공원으로 개발되지 않는 사유지는 자연녹지로 해제될 때까지 전체 등산로를 폐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일당 100만원인데 "지원자가 없어요"…발칵 뒤집힌 곳

      경남 합천군의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중보건의 복무기간이 오는 4월 대거 만료되지만, 군이 추진한 신규 관리 의사 채용에 지원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7일 합천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에서 근무 중인 공보의는 총 27명으로, 이 중 의과·치과·한의과를 포함한 17명(약 63%)이 4월 복무 만료를 앞두고 있다.군보건소는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반의 자격의 관리 의사 1명 채용에 나섰다.지난달 초 1차 공고에서는 일당 60만원을 제시했으나 지원자가 없었고, 같은 달 중순 진행한 2차 공고에서는 일당을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한 달 20일 근무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000만원 수준이다.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3차 공고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문의 전화만 일부 있었을 뿐 실제 지원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합천군은 면적이 983.58㎢로 서울시의 약 1.6배에 달하지만 인구 밀도가 낮고 고령화율이 40%에 육박해 공공의료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다.문제는 공보의 수급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 군은 보건복지부와 경남도로부터 올해 신규 공보의 배정 인원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안내를 받은 상태다.군 관계자는 “다른 시군도 비슷한 사정을 겪고 있는 만큼 관계 기관과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 2

      "주방서 나가라" 절대권력 셰프 한마디에 해고…큰코 다친다 [사장님 고충백서]

      헤드 셰프가 주방 직원에게 "조용히 나가라" "그렇게 일할 거면 집에 가라"고 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식당 운영업체 측은 부당해고를 하소연하는 후배 셰프에게 "셰프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라며 셰프 세계의 분문율을 받아들이라고 했지만, 법원은 노동법 적용에 예외를 두지 않았다.   ○"집에 가" 절대권력 셰프 한마디에 실직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3부는 최근 광주의 한 건물에서 4곳의 식당을 운영하는 B사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근로자의 손을 들어줬다.양식 셰프인 A씨는 지인이었던 광주의 한 양식당 '헤드셰프'의 제안을 받고 서울에서 광주로 내려가 2023년 5월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A씨가 내부에서 위생이나 동료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빚으면서, 4개월 뒤인 2023년 9월 헤드 셰프로부터 "이렇게 근무할 거면 집에 가라"는 날 선 호통을 들었다. 이 말을 들은 A씨는 주방을 떠났다.며칠 뒤 A씨가 식당 운영사인 B사의 임원과 면담하며 억울함을 호소하자 해당 임원은 "헤드 셰프가 하라니까 할 수밖에 없는 거지. 셰프들 세계가 그런 거라며" "내가 그 이상의 관여를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라며 헤드 셰프의 인사 결정을 사실상 승인하는 태도를 보였다.같은 날 헤드 셰프는 A씨에게 "조용히 나가길 형으로서 마지막으로 이야기한다. 한 번 더 이상한 소리 나한테 들리면 민사소송으로 손해배상 청구한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헤드셰프와의 오랜 친분으로 광주까지 내려와 근무했던 A씨는 "서

    3. 3

      '금목걸이 때문에'…지인 살해 후 시신까지 훼손한 인도 남성

      금목걸이를 노리고 같은 국적 지인을 살해한 뒤 시신까지 훼손한 혐의를 받는 40대 인도인이 경기 남양주시에서 체포돼 검찰에 넘겨졌다.남양주북부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시체손괴 혐의로 인도 국적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인인 같은 국적의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다음날 B씨가 출근하지 않자 직장 동료가 그의 집을 찾아갔고, B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B씨는 머리와 목 부위 등에 상처가 있었고, 몸 위에는 전기매트가 덮여 있었다. 일부 신체에는 그을린 흔적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 주거지를 다녀간 기록 등이 확인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경찰에 체포된 A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했지만, A씨가 피해자의 20돈짜리 금목걸이 등 금품을 훔친 정황을 확인한 경찰이 끝까지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다만, A씨는 살인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금품을 훔칠 목적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시체손괴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 증거를 토대로 금품을 노린 범행으로 판단해 기존 살인 혐의를 강도살인으로 변경했다. 또 가스 불 등을 이용해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있어 시체손괴 혐의도 추가 적용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