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 사운드도 디자인도 귀에 착 감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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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써봤습니다
‘편리함과 사운드를 모두 잡았다.’
LG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첫 무선이어폰 ‘톤플러스 프리’를 직접 사용해본 소감이다. 음악을 들을 때 소리가 편안하게 귀를 감쌌다. 고음이나 저음에서도 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애플의 에어팟 2세대와 비교하면 고음에서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전혀 없다. 귀의 피로가 덜했다. LG전자는 영국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과 협업해 음질을 확보했다.
이어버드(이어폰)의 디자인도 만족스러웠다. 크래들(케이스)에 끼워진 외형만 봤을 때는 다소 투박해 보였다. 하지만 귀에 꽂자 귀의 아랫부분만 가리는 다소 귀여운 디자인이었다. 무게도 6.8g으로 무겁지 않다. 4시간 연속 끼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았다.
무선 이어폰을 고를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건 통화 품질이다. 시끄러운 환경에서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톤플러스 프리는 조용한 집안에서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는 건 물론이고 시끄러운 지하철에서도 통화에 문제가 전혀 없었다. 음성 마이크와 소음 제거 마이크가 함께 달려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 들어오는 음성의 소음을 제거해 상대방에게 전달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더 편리하다. 에어팟과의 호환성 문제로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던 기능들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어버드 터치만으로 전화받거나 음악을 재생하고 정지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나 에어팟과 달리 유해 세균을 죽여주는 ‘UV 나노’ 기능도 적용했다.
무선충전 기능이 없는 것도 아쉽다. 갤럭시 버즈는 무선충전이 가능하고, 에어팟 역시 무선충전 모델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LG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첫 무선이어폰 ‘톤플러스 프리’를 직접 사용해본 소감이다. 음악을 들을 때 소리가 편안하게 귀를 감쌌다. 고음이나 저음에서도 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애플의 에어팟 2세대와 비교하면 고음에서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전혀 없다. 귀의 피로가 덜했다. LG전자는 영국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과 협업해 음질을 확보했다.
이어버드(이어폰)의 디자인도 만족스러웠다. 크래들(케이스)에 끼워진 외형만 봤을 때는 다소 투박해 보였다. 하지만 귀에 꽂자 귀의 아랫부분만 가리는 다소 귀여운 디자인이었다. 무게도 6.8g으로 무겁지 않다. 4시간 연속 끼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았다.
무선 이어폰을 고를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건 통화 품질이다. 시끄러운 환경에서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톤플러스 프리는 조용한 집안에서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는 건 물론이고 시끄러운 지하철에서도 통화에 문제가 전혀 없었다. 음성 마이크와 소음 제거 마이크가 함께 달려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 들어오는 음성의 소음을 제거해 상대방에게 전달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더 편리하다. 에어팟과의 호환성 문제로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던 기능들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어버드 터치만으로 전화받거나 음악을 재생하고 정지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나 에어팟과 달리 유해 세균을 죽여주는 ‘UV 나노’ 기능도 적용했다.
무선충전 기능이 없는 것도 아쉽다. 갤럭시 버즈는 무선충전이 가능하고, 에어팟 역시 무선충전 모델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