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코트라와 지난 9일 캐나다 밴쿠버 JW메리어트 호텔에서 'K뷰티 한국 여행'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천700여명이 방문한 이번 행사는 캐나다의 주력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20∼30대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뷰티·웰니스 테마의 방한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북미와 아시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K뷰티 유튜버가 메이크업 시연회를 열어 자신의 노하우와 한국의 뷰티·웰니스 명소를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와 캐나다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총 30개사 60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특별 판촉 행사도 열렸다.

박형관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장은 "최근 캐나다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화장품이나 한류 스타일 메이크업의 인기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방한상품의 개발과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 캐나다 2030 대상 'K뷰티 관광' 홍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