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삼성디스플레이 "상생협력 모델 도시 구축"...상생발전 소통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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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역과 기업이 협력해 전국을 대표하는 상생 모델 도시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산시와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일 천안시 불당동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한민호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아산시의원, 지역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하기로 협약했다.
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와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인력, 자재, 장비, 농산물을 사용할 때 지역 업체를 이용하고, 협력사 유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지역 상생발전 소통창구를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시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천안과 아산이 화합·교류하기 위해 개관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를 협약 장소로 선택해 ‘상생’의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13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10일 발표했다. 투자가 이뤄지면 신규 채용 외에 5년간 약 8만10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판로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협력업체들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QD 디스플레이 양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과 협력하고, 대학들과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도 설립한다.
아산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대기업과 협력사 등 2400여 개 기업이 있다.
한민호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2000년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시작으로 아산을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만들었다”며 “세계 디스플레이의 중심을 기존 LCD에서 QD 디스플레이로 전환해 아산을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고 이번 대규모 투자로 아산은 ‘50만이 살아도 넉넉한 기업친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신규 투자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아산시와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일 천안시 불당동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한민호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아산시의원, 지역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하기로 협약했다.
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와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인력, 자재, 장비, 농산물을 사용할 때 지역 업체를 이용하고, 협력사 유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지역 상생발전 소통창구를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시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천안과 아산이 화합·교류하기 위해 개관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를 협약 장소로 선택해 ‘상생’의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13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10일 발표했다. 투자가 이뤄지면 신규 채용 외에 5년간 약 8만10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판로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협력업체들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QD 디스플레이 양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과 협력하고, 대학들과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도 설립한다.
아산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대기업과 협력사 등 2400여 개 기업이 있다.
한민호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2000년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시작으로 아산을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만들었다”며 “세계 디스플레이의 중심을 기존 LCD에서 QD 디스플레이로 전환해 아산을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고 이번 대규모 투자로 아산은 ‘50만이 살아도 넉넉한 기업친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신규 투자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