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십은 비즈니스?…선수 후원에도 '의리'는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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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안송이 9년 후원
비씨카드 김혜윤 10년 '인연'
"장기간 후원이 신뢰감 높여
기업도 손해보는 장사 아냐"
비씨카드 김혜윤 10년 '인연'
"장기간 후원이 신뢰감 높여
기업도 손해보는 장사 아냐"

프로스포츠에서 구단과 선수는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다. 구단은 선수의 상품성에 가치를 매기고 선수는 자신의 상품성에 대한 합당한 가격을 책정받고 싶어 한다. 안송이와 KB금융그룹의 관계는 그래서 ‘의리 후원’에 가깝다는 평이 많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한 번 계약하면 믿고 끝까지 간다는 그룹의 ‘기조’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KB금융그룹은 이 대회 전부터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안송이와 재계약하는 것으로 이미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비씨카드는 KLPGA투어 김혜윤(30)과 2010년부터 10년째 연을 맺고 있다. 김혜윤이 결혼과 함께 은퇴를 고민하자 골프단 감독직을 제안하며 후원 관계를 유지했다. 비씨카드는 또 장하나(27)를 2011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