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9포인트(0.23%) 오른 2,129.0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17포인트(0.34%) 오른 2,131.26에서 출발해 2,130선 안팎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억원, 186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추이를 주시하는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4%)는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0%)와 나스닥 지수(-0.13%)는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철폐 관련 결정된 게 없다고 언급해 전날 증시가 조정받은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무역협상과 관련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0.37%), NAVER(0.31%), 현대차(0.40%), 현대모비스(1.86%), 신한지주(0.46%), SK텔레콤(0.21%)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3%)와 셀트리온(-0.27%)은 내렸다.

LG화학은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03%), 운송장비(0.92%), 의료정밀(0.77%), 전기·전자(0.37%) 등이 강세를 보이고 비금속광물(-0.75%), 종이·목재(-0.53%), 기계(-0.50%) 증권(-0.4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13%) 오른 662.2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11%) 오른 662.11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8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8%), 에이치엘비(2.37%), CJ ENM(0.78%), 펄어비스(0.93%), 헬릭스미스(1.25%), 휴젤(0.54%) 등이 올랐다.

메지온(-0.76%), 스튜디오드래곤(-1.93%), 케이엠더블유(-2.81%), SK머티리얼즈(-0.17%)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