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는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B2B(기업간 거래) 렌털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렌탈케어 "최근 4개월간 B2B 렌털 매출 150% 급증"
현대렌탈케어는 2015년 법인 설립 후 가정용 정수기, 비데, 커피머신 등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상품에 주력하다 올해부터 대형 제빙기, 스탠드형 음수기(飮水器) 등 기업 렌털용 제품을 선보였다.

현대렌탈케어는 최근 2개월간 B2B 신규 가입 계정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0% 급증한 총 5천500건을 기록하는 등 B2B 매출 성장세가 올 3분기에 들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렌털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달마이어 커피 원두 정기 구독 서비스를 내놓은 등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끼리 힘을 합친 것이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박성수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실장은 "B2B 부문 특성상 기업 또는 기관이 많게는 300여개 제품을 동시에 주문하기 때문에 제품 설치에 필요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