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태국 '러이 끄라통 풍등'에 항공기 223편 결항·조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총리도 "하늘에 풍등·폭죽·드론·레이저빔 금지"
    태국 '러이 끄라통 풍등'에 항공기 223편 결항·조정
    전통 '러이 끄라통' 축제가 태국 전역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공항 당국이 풍등이나 폭죽 등으로 인한 안전 우려로 항공기 총 223편에 대해 운항을 취소하거나 운항 일정을 조정했다고 신화 통신이 12일 전했다.

    통신은 솜눅 롱통 태국항공무선협회장의 말을 인용, 태국 전국적으로 공항 인근에서 풍등을 띄워 올리거나 폭죽을 쏘아 올리는 등의 행위가 금지됐지만, 공항들이 항공기 운항의 위험을 감수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공항 인근에서 하늘로 올라간 풍등이 자칫 조종사들의 시야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데다, 항공기의 엔진에 빨려 들어가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공항 측 우려다.

    2014년에는 축제 기간 치앙마이 공항에서 방콕 에어웨이 소속 항공기 엔진에 풍등 조각들이 흡착된 채로 발견돼 항공안전 당국이 풍등을 띄우면 처벌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태국공항공사(AoT)는 지난주 북부 지역에서 풍등으로 인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160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하거나 운항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도 국민들이 러이 끄라통을 즐기기를 기원한다면서도 공항 인근에서 풍등 또는 뜨거운 공기를 불어 넣은 풍선을 날리거나 폭죽을 쏘아 올리는 행위, 드론을 날리는 행위 그리고 레이저 빔을 공중으로 발사하는 행위는 금지된다고 밝혔다.

    방콕시 당국과 태국 경찰은 축제 기간 하늘로 물체를 날려 보내는 행위는 항공기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지역 책임자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고서는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징역 3년에 6만 바트(약 230만원) 벌금을 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풍등 날리기가 지역 명물이 된 북부 치앙마이주(州)의 청도이 지역에서는 10~12일 사이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천600여개의 풍등이 하늘을 수놓는다고 온라인 매체 더 네이션은 전했다.

    치티폰 산라팡 시장은 해당 행사 개최 지역이 항공안전지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태국 '러이 끄라통 풍등'에 항공기 223편 결항·조정
    러이 끄라통은 태국력 12월 보름에 열리는 유명 축제로, 태국인들은 바나나 잎으로 만든 작은 연꽃 모양 배에 불을 밝힌 초와 꽃, 동전 등을 실어 물에 띄워 보내며 액운 방지와 소원 성취를 빈다.

    이 축제는 지역마다 형태가 다르며, '이펭 축제'로 불리는 치앙마이에서는 풍등을 만들어 하늘에 띄운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날아다니는 택시' 현실 된다고?…올해 말 상용화 '세계 최초'

      '날아다니는 택시'가 올해 말 두바이 하늘에서 현실이 될 예정이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활용한 에어택시 상업 운행을 연내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마타르 알 타예르 두바이 RTA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비 에비에이션이 개발한 전기 에어택시의 상업 운영이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TA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조비 에비에이션의 에어택시는 최고 시속 320km로 비행하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60km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고성능을 갖췄다.특히 100% 전기 동력을 채택해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기체일 뿐만 아니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설계 덕분에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심 지역에서도 조용한 운행이 가능하다.조비 에비에이션은 2024년 초 두바이 RTA와 향후 6년간 에어택시 독점 운영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2025년 6월에는 두바이 현지에서 첫 번째 완전 전기 에어택시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두바이의 기존 대중 교통망에 에어택시를 통합하기 위한 핵심 이정표로 평가받았다.두바이는 이번 에어택시 상용화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를 현실화한 도시가 되겠다는 복안이다.RTA 측은 "에어택시가 상용화되면 만성적인 도심 정체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바이의 혁신적인 스마트 시티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홍콩 쇼핑센터서 흉기난동 벌인 베트남 남성, 경찰이 사살

      홍콩의 한 쇼핑센터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현지시간 15일 RTHK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에 홍콩 툰먼 지역의 한 쇼핑센터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용의자는 홍콩 신분증을 가진 베트남 국적의 34세 남성 A씨로 알려졌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지나가는 행인에게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난동 부리는 A씨에게 최루액을 분사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의 경고에도 멈추지 않았고, 지나가던 여성을 인질로 붙잡기까지 했다.결국 경찰은 총기를 발포해 현장에서 A씨를 사살했다. 이후, A씨의 가방에서는 메스암페타민 1kg이 발견되었다. 또 중국계 범죄조직 '삼합회'에 연루된 정황과 기타 범죄 기록도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했을 때 발포할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A씨가 범행 당시 약물에 취했을 가능성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美 중학생들, 모래밭서 구덩이 파고 놀다 매몰돼 '참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중학생 2명이 모래밭에 구덩이를 파고 놀다가 모래가 무너져 내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학생들은 최소 1시간 넘게 매몰돼 있다가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미국 abc와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1일(미 동부시간) 플로리다주 시트러스카운티의 스포츠맨 파크에서 일어났다.이날 아침 조지 와츠(14)와 데릭 허버드(14)라는 두 소년이 "공원에 가서 놀겠다"며 집을 나선 뒤에 돌아오지 않았다. 두 학생은 유아기 때부터 둘도 없는 친구였다.아이들이 점심시간이 돼도 소식이 없고 전화도 받지 않자, 부모 중 한명이 "뭔가 잘못됐다"는 불안감에 이들을 찾아 나섰다.부모는 공원 모래밭에서 아이들의 자전거와 신발을 발견했지만, 아이들은 어디에도 없었다. 여기저기 무너진 모래 흔적만 있었다. 최악을 상황을 걱정한 부모는 낮 12시 44분경 "아이들이 모래 안에 파묻혀 있는 것 같다"며 보안관실에 신고했다.구조대가 도착해 모래더미를 파헤쳐보니 아이들은 약 1.2~1.5m 아래 매몰돼 있었다.아이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둘 다 사망한 상태였다.소년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묻혀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당국은 아이들이 구덩이를 파고 놀다가 모래가 무너져 최소 한 시간 넘게 묻혀 있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시트러스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두 아들을 잃은 슬픔에 잠긴 두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를 전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