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부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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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주 헨더슨 부부 80년 결혼생활로 '기네스'
대공황 때 결혼해 8달러짜리 호텔 방으로 신혼여행
현재 은퇴자 커뮤니티에서 거주…건강은 '이상 무'
대공황 때 결혼해 8달러짜리 호텔 방으로 신혼여행
현재 은퇴자 커뮤니티에서 거주…건강은 '이상 무'
미국 텍사스주의 한 부부가 '최장기간' 결혼생활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CNN은 지난 8일(현지시간) 106세의 존 헨더슨과 105세의 샬럿 헨더슨이 80년의 결혼생활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1934년 텍사스 대학교에서 처음 만난 이 부부는 다음 달 15일 결혼 80주년을 맞는다. 처음 만날 당시 샬럿은 교사를 꿈꾸던 학생이었고 존은 학교 미식축구팀 선수였다.
이 부부는 5년 뒤인 1939년, 미국 대공황 시기에 결혼하며 7달러짜리 호텔 방으로 신혼여행을 가기도 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존은 "절제된 생활과 배우자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현재 텍사스의 은퇴자 커뮤니티인 '롱혼 빌리지'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존은 매일 운동을 하며 아직도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텍사스대 미식축구팀 생존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으며 현재까지도 매년 최소 1회 이상 미식축구 경기를 관람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CNN은 지난 8일(현지시간) 106세의 존 헨더슨과 105세의 샬럿 헨더슨이 80년의 결혼생활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1934년 텍사스 대학교에서 처음 만난 이 부부는 다음 달 15일 결혼 80주년을 맞는다. 처음 만날 당시 샬럿은 교사를 꿈꾸던 학생이었고 존은 학교 미식축구팀 선수였다.
이 부부는 5년 뒤인 1939년, 미국 대공황 시기에 결혼하며 7달러짜리 호텔 방으로 신혼여행을 가기도 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존은 "절제된 생활과 배우자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현재 텍사스의 은퇴자 커뮤니티인 '롱혼 빌리지'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존은 매일 운동을 하며 아직도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텍사스대 미식축구팀 생존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으며 현재까지도 매년 최소 1회 이상 미식축구 경기를 관람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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