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고층빌딩서 낙하산 매고 '활강'…경찰,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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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역 인근 호텔 옥상서 뛰어내려
러시아인 2명, SNS에 '베이스 점핑'이라 밝혀
러시아인 2명, SNS에 '베이스 점핑'이라 밝혀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고층 건물에서 낙하산을 매고 뛰어내리는 외국인이 목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쯤 러시아인 남성 2명이 부산 도시철도 해운대역 인근 한 호텔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이 주민들에게 포착됐다.
이들은 낙하산을 펼쳐 다른 건물로 옮겨 다니다가 옛 해운대역사 철로 쪽에 착륙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호텔 관리자의 허락 없이 옥상에 들어가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해운대구의 40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영상도 올라와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베이스 점핑 예술가'로 소개했다.
베이스 점핑은 도심 건물 옥상 등에서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 중 하나다.
경찰은 이들이 건물 관리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 들어가 위험한 행위를 한만큼 주거 침입죄 등의 성립 가능성이 있어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쯤 러시아인 남성 2명이 부산 도시철도 해운대역 인근 한 호텔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이 주민들에게 포착됐다.
이들은 낙하산을 펼쳐 다른 건물로 옮겨 다니다가 옛 해운대역사 철로 쪽에 착륙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호텔 관리자의 허락 없이 옥상에 들어가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해운대구의 40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영상도 올라와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베이스 점핑 예술가'로 소개했다.
베이스 점핑은 도심 건물 옥상 등에서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 중 하나다.
경찰은 이들이 건물 관리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 들어가 위험한 행위를 한만큼 주거 침입죄 등의 성립 가능성이 있어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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