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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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사를 진행 중인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노무 이슈가 인수 여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장원 부사장은 12일 넷마블의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투자자 설명회)에서 "아직 실사 중으로 확정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제한 뒤 "웅진코웨이 노무 이슈는 경영 환경의 일부이기 때문에 딜(거래)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앞서 넷마블은 국내 렌털업계 1위 웅진코웨이의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실사 진행 중이지만 웅진코웨이 노조가 넷마블을 상대로 웅진코웨이 매각 과정 공개와 노조 경영 참여, 코웨이 설치·수리 업무를 맡는 'CS닥터'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인수시 넷마블의 엔씨소프트 지분 활용 여부에 대해선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결정된 사안이 없어 특별한 답변을 드릴 수가 없다"고만 답했다.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선보일 신작 게임들의 출시 일정도 공개했다.

권 대표는 "지스타에서 공개하는 신작 4종은 내년 1분기 'A3: 스틸 얼라이브'를 시작으로 '세븐나이츠2'는 2분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나라'는 내년 하반기 중에 순차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