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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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는 오는 14일 49개 시험장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총 2만7726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며, 그 중 6348명은 졸업생(재수생)이다. 작년 수능 수험생 3만598명보다 2872명 줄었다.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에 열리는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고,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수능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은 1교시 오전 8시40분부터 선택과목에 따라 5교시가 끝나는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와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라디오,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다. 소지한 경우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해당 기기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았다가 적발될 경우 즉시 부정행위로 간주돼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휴대 가능 시계에 대한 점검이 엄격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계는 통신기능(블루투스)과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4교시 실시되는 한국사와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응시방법에도 유의해야 한다. 탐구과목 2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