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서울에서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는 '강남 일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13일 성인남녀 2천73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42%가 '서울 내 선호 근무지'로 강남 일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광화문'(25%), '여의도'(25%), '구로·가산디지털단지'(22%) 등 순이었다.

해당 지역을 선택한 이유로는 '집에서 교통편이 가장 좋아서'가 59%로 가장 많았고, '기업들이 밀집돼 있어서'(34%), '중심지라서'(26%) 등 이유도 있었다.

특히 복수의 기업에 합격했을 때 근무 지역이 선택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58%로 근무지가 직장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직장인인 응답자 가운데 실제로 선호 근무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은 53%였으며, 나머지 직장인도 선호 근무지역으로 이직할 의향이 있다(83%)고 밝혔다.
직장인 42% "서울서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는 강남…교통 편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