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청년신도시' 총선공약 검토…청년층 표 잡을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청년신도시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주택정책에 문제가 있고 실효성도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아예 '청년신도시'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기 위해 공약을 설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신도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는 물론 출산, 육아까지 지원하는 포괄적인 신도시 개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도시 아파트 물량의 일정 부분을 청년에 배정하거나 도심 주택을 임대화했던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다. 20∼30대 청년층의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저렴한 임대료 책정 등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이나 부지 등 세부사항은 아직 구체화가 필요한 단계다. 다만 5월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부지 일부를 청년신도시로 전환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 등 3기 신도시 택지에 청년신도시를 만들면 출퇴근 등이 수월해 청년층의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새로운 개념의 정책인만큼 민주당은 청년신도시를 '시범사업' 성격으로 도입한 뒤 정책 효과 등을 따져 향후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주택정책에 문제가 있고 실효성도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아예 '청년신도시'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기 위해 공약을 설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신도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는 물론 출산, 육아까지 지원하는 포괄적인 신도시 개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도시 아파트 물량의 일정 부분을 청년에 배정하거나 도심 주택을 임대화했던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다. 20∼30대 청년층의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저렴한 임대료 책정 등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이나 부지 등 세부사항은 아직 구체화가 필요한 단계다. 다만 5월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부지 일부를 청년신도시로 전환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 등 3기 신도시 택지에 청년신도시를 만들면 출퇴근 등이 수월해 청년층의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새로운 개념의 정책인만큼 민주당은 청년신도시를 '시범사업' 성격으로 도입한 뒤 정책 효과 등을 따져 향후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