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화예술 예산 '반 토막'…시민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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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문화예술 사업 예산 삭감에 대해 시민단체가 반발하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세종문화예술단체연대는 13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가 내년 재정에서 불요불급한 부분은 조정한다며 문화예술 사업 예산을 반 토막 냈는데, 이 사업이 필요하지도 급하지도 않다는 뜻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세종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와 역량은 점점 높아지고 있음에도 도시 규모에 걸맞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공연장이 없어 대전과 공주, 청주 등 인근 도시를 돌며 공연을 하는 등 문화예술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는 천편일률적인 축제, 관 주도의 전시성 행사 등에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쏟아붓고 있다"며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다시 세우고 삭감된 문화예술 사업 예산도 회복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앞서 문화예술 분야 예산을 14억원에서 7억원으로 감액한 내년 예산안을 지난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업 내용은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 공연 상주단체 육성 지원, 문화 향유 활동 지원, 지역 문화예술단체 행사 지원, 세종예술제 개최 등이다.
/연합뉴스
세종문화예술단체연대는 13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가 내년 재정에서 불요불급한 부분은 조정한다며 문화예술 사업 예산을 반 토막 냈는데, 이 사업이 필요하지도 급하지도 않다는 뜻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세종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와 역량은 점점 높아지고 있음에도 도시 규모에 걸맞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공연장이 없어 대전과 공주, 청주 등 인근 도시를 돌며 공연을 하는 등 문화예술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는 천편일률적인 축제, 관 주도의 전시성 행사 등에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쏟아붓고 있다"며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다시 세우고 삭감된 문화예술 사업 예산도 회복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앞서 문화예술 분야 예산을 14억원에서 7억원으로 감액한 내년 예산안을 지난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업 내용은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 공연 상주단체 육성 지원, 문화 향유 활동 지원, 지역 문화예술단체 행사 지원, 세종예술제 개최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