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점화·연소 없어 사고 우려 적은 실험 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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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 사용된 니트로메탄은 산업용으로도 많이 쓰여"
5명의 사상자를 낸 13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실험실 폭발 사고와 관련해 ADD 측은 "점화나 연소가 없는, 통상적으로 사고 가능성이 낮은 실험 중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임성택 ADD 제4기술연구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실험에 쓰인 연료 니트로메탄은 산업용으로 많이 쓰이는 물질"이라며 "정확한 폭발 원인은 짚이는 게 없어 정밀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당시 어떤 실험 중이었나.
▲ 연료가 연료탱크에서 연소기로 설계된 양만큼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이었다.
연소나 점화가 필요한 실험이 아니다.
사고 당시 계측 요원 4명이 2층 원격 계측실에 있었고 숨진 연구원이 현장 확인을 위해 1층 유량 계측시설 주변에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계측 확인을 하나.
▲ 보통 계측실에서 원격으로 체크한다.
하지만 이런 실험은 현장 라인이 복잡해 현장 점검을 해가면서 실험을 진행한다.
연소나 점화 실험이라면 규정상 현장에 들어갈 수 없으나 이 경우는 아니다.
-- 실험 안전 등급은 어느 정도인가. ▲ 실험에 사용된 니트로메탄은 산업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이 물질의 민감성보다는 장비 오작동 가능성이 있지 않나 추측한다.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다.
-- 예상 가능한 원인은.
▲ 정확히 짚이는 원인은 없다.
정밀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
밀폐돼 화재가 일어날 수 없는 환경이다.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점화가 시작됐다면 압력이 급상승해 폭발로 이어지지 않았나 한다.
민감한 폭약을 다뤘다면 모르겠지만 오늘 실험은 그럴 가능성이 작다.
-- 폭발 발생 추정 시각과 119 신고 접수 시각에 다소 차이가 있는데.
▲ 연구소 자체 소방대가 출동해 불을 끈 뒤 바로 119가 와서 후속 처리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성택 ADD 제4기술연구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실험에 쓰인 연료 니트로메탄은 산업용으로 많이 쓰이는 물질"이라며 "정확한 폭발 원인은 짚이는 게 없어 정밀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당시 어떤 실험 중이었나.
▲ 연료가 연료탱크에서 연소기로 설계된 양만큼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이었다.
연소나 점화가 필요한 실험이 아니다.
사고 당시 계측 요원 4명이 2층 원격 계측실에 있었고 숨진 연구원이 현장 확인을 위해 1층 유량 계측시설 주변에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계측 확인을 하나.
▲ 보통 계측실에서 원격으로 체크한다.
하지만 이런 실험은 현장 라인이 복잡해 현장 점검을 해가면서 실험을 진행한다.
연소나 점화 실험이라면 규정상 현장에 들어갈 수 없으나 이 경우는 아니다.
-- 실험 안전 등급은 어느 정도인가. ▲ 실험에 사용된 니트로메탄은 산업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이 물질의 민감성보다는 장비 오작동 가능성이 있지 않나 추측한다.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다.
-- 예상 가능한 원인은.
▲ 정확히 짚이는 원인은 없다.
정밀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
밀폐돼 화재가 일어날 수 없는 환경이다.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점화가 시작됐다면 압력이 급상승해 폭발로 이어지지 않았나 한다.
민감한 폭약을 다뤘다면 모르겠지만 오늘 실험은 그럴 가능성이 작다.
-- 폭발 발생 추정 시각과 119 신고 접수 시각에 다소 차이가 있는데.
▲ 연구소 자체 소방대가 출동해 불을 끈 뒤 바로 119가 와서 후속 처리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