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디즈니 랠리에 사상 최고치 경신



파월 "경제 전망 부합하는 한 현 금리 유지"

다우존스 "中, 지재권·농산물 등 美 요구 수용 거부"

디즈니플러스 런칭 하루 만에 가입자 천만 명 돌파

나이키, 2년 이어온 아마존 직접판매 중단 선언

아마존, 나이키 판매 중단에 타 업체 이탈 우려

애플, 52주 신고가 경신...연간 수익률 67%

시스코시스템스, 1Q EPSo매출 시장 예상치 상회

시스코, 내년 2Q 매출 5% 감소 전망...시간외 급락


오늘 뉴욕증시, 파월 의장 발언과 무역협상 이슈를 주시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 했구요, S&P500 지수는 장중 최고치에 도달하며 거래 됐습니다.

오늘 뉴욕증시, 홍콩 이슈와 파월 의장의 증언을 주시하며 하락 출발했습니다. 오늘 파월 의장은 현 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하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는데요, 경기 지표도 양호하게 발표되며 뉴욕증시 상승 전환했습니다. 그러다 장중, 중국이 기술 이전 등 미국의 요청을 거부하고 농산물 구매에 대한 약속 또한 어기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상승폭 다시 반납했는데요, 이에 따라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다우지수는 디즈니가 급등하며 지지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먼저 디즈니는 어제 디즈니 플러스 런칭 이후 가입자가 천만명이 넘었다고 알려지며 7% 넘게 급등했습니다. 또 나이키는 지난 2년간 이어온 아마존에서의 직접 판매를 중단하고 자체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2%대로 상승했구요, 월마트도 내일 실적 발표 앞두고 52주 신고가로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팡 기업들 크게 타격을 받았습니다. 넷플릭스는 디즈니플러스 런칭 호조에 계속 약세를 보이며 오늘 3% 하락했습니다. 아마존도 앞서 나이키 직접 판매 중단 선언에 타 업체의 이탈도 예상되는 만큼 타격을 받았습니다. 한편 애플은 오늘도 상승폭을 키우며 52주 신고가 흐름 이어가고 있구요, 연간 67% 수익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시스코시스템스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EPS는 84센트, 매출은 131억 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번 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회사측은 내년 2분기 수익률이 3~5% 감소할 것이라고 공시하며 실적 부진을 예고했는데요 이에 따라 시간외 거래에서 5%대 하락폭 기록하고 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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