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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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리니지2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 하락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이 1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6% 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978억원으로 1.4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31% 증가한 1136억으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매출이 213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를 위한 아이템 프로모션 강도 조절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1247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3% 늘었다. 게임별로는 '리니지' 518억원, '리니지2' 230억원, '아이온' 132억원, '블레이드&소울' 215억원, '길드워2' 151억원이다.

리니지는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2배 이상 증가한 이용자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리니지2는 부분 유료화 전환과 대규모 업데이트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47% 뛴 230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013억원, 북미·유럽 245억원, 일본 190억원, 대만 88억원이다. 로열티는 442억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발표될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리니지2M은 사전예약 700만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어 4분기 실적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엔씨소프트
자료=엔씨소프트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