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3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4억30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고정성 비용 절감 노력과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소재 국산화 추세에 힘입어 전자소재 부분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약 90% 증가했다"며 "특히 절연필름과 전자파간섭(EMI) 차폐필름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해 수익성 개선과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잉크테크는 약 600여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자파간섭 차폐필름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일본 타츠다 등이 독과점하고 있던 전자파간섭 차폐필름 시장에 진출한 만큼, 내년에는 디스플레이용 연성회로기판(FPCB) 차폐필름 뿐 아니라 카메라모듈용 차폐필름과 5세대 이용통신(5G)용 고차폐필름까지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