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성 '욱일기는 日전통문화'…英가디언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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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욱일기는 전범 깃발" 반박 영상 전 세계 배포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욱일기, 군국주의의 상징이 아니다'(Japan's rising sun flag is not a symbol of militarism)라는 제목의 일본 외무성 기고문을 실었다고 14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전했다.
이 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오타카 마사토(大鷹正人) 보도관의 이름으로 게재된 기고문은
"욱일기 디자인은 일본 전통문화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기에 정치적 표현이 아닐 뿐만 아니라 군대 상징도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같은 신문 1일자 오피니언 면에 실린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학 역사학과 교수의 기고 글(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19/nov/01/japan-rising-sun-flag-history-olympic-ban-south-korea)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더든 교수는 '공포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일본 욱일기는 도쿄(東京)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지돼야 한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욱일기를 휘날리는 일본의 행동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우파 노력의 일부"라며 "한국인 학살을 주장하는 혐한 웹사이트나 2차 세계대전을 '거룩한 해방 전쟁'으로 묘사한 사이트에도 욱일기가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8년 LA올림픽에서 미국 극우주의자와 백인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남부 연합기로 가득한 스타디움을 상상해보라"면서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가 보인다면 비슷한 아픔을 주는 풍경이 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했다. 이에 따라 반크는 '욱일기는 전범의 깃발'이라는 입장을 알리는 8분 40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youtu.be/pSCf_fQVBnw)에 올렸다.
반크는 이 영상과 함께 기존에 제작해 배포한 욱일기 관련 영상(youtu.be/3O3k5Kag3rw, youtu.be/MXr9PXWCGwo)들도 함께 SNS(사회적네트워킹서비스)에 홍보하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8일 홈페이지에 "욱일기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일본어·영어 외에 추가로 한국어·프랑스어·스페인어로도 게재해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오타카 마사토(大鷹正人) 보도관의 이름으로 게재된 기고문은
"욱일기 디자인은 일본 전통문화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기에 정치적 표현이 아닐 뿐만 아니라 군대 상징도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같은 신문 1일자 오피니언 면에 실린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학 역사학과 교수의 기고 글(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19/nov/01/japan-rising-sun-flag-history-olympic-ban-south-korea)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더든 교수는 '공포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일본 욱일기는 도쿄(東京)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지돼야 한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욱일기를 휘날리는 일본의 행동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우파 노력의 일부"라며 "한국인 학살을 주장하는 혐한 웹사이트나 2차 세계대전을 '거룩한 해방 전쟁'으로 묘사한 사이트에도 욱일기가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8년 LA올림픽에서 미국 극우주의자와 백인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남부 연합기로 가득한 스타디움을 상상해보라"면서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가 보인다면 비슷한 아픔을 주는 풍경이 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했다. 이에 따라 반크는 '욱일기는 전범의 깃발'이라는 입장을 알리는 8분 40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youtu.be/pSCf_fQVBnw)에 올렸다.
반크는 이 영상과 함께 기존에 제작해 배포한 욱일기 관련 영상(youtu.be/3O3k5Kag3rw, youtu.be/MXr9PXWCGwo)들도 함께 SNS(사회적네트워킹서비스)에 홍보하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8일 홈페이지에 "욱일기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일본어·영어 외에 추가로 한국어·프랑스어·스페인어로도 게재해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