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라임’, 국내서도 그룹 라이드 기능 도입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 라임이 국내에도 ‘그룹 라이드’ 기능을 공식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룹 라이드 기능은 라임 이용자 한 명이 자신의 계정으로 전동킥보드 여러 대를 잠금 해제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여러 명이 함께 라임 전동킥보드 사용할 때, 각자 개별적으로 전동킥보드를 잠금 해제하지 않고, 한 사람이 그룹 설정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최대 5대까지 쓸 수 있다.

그룹 라이드의 호스트는 전체 주행을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다양한 옵션을 그룹 설정과 주행 조건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그룹 라이드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각 사용자가 주행할 라임 전동킥보드를 하나씩 스캔하면 된다. 기능을 이용하는 도중에도 사용자를 추가할 수 있다.

라임 측은 “25개 도시에 그룹 라이드 기능을 도입했으며,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해당 기능을 선보인다”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