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플러스로 반전했다. 경기 침체(recession)의 공포를 떨쳐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14일 독일의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마이너스(-) 0.1%를 상회한 결과다.

독일은 올해 2분기 GDP 성장률 -0.1%를 기록하면서 경제가 6년여만에 침체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졌다. 일반적으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면 경기 침체 국면으로 진단해서다.

독일은 2012년 4분기(-0.4%)와 2013년 1분기(-0.5%)에 2개 분기 연속 역성장하면서 경기침체에 빠진 경험이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