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같은 '불수능' 없었다…국어·영어 쉬워지고 수학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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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내달 4일 통보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쉬우면서도 적절한 수준의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국어영역과 영어영역은 작년보다 쉽고, 수학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영역의 경우 ‘역대급’ 난도로 평가됐던 작년보다는 쉽게 출제됐지만 변별력 있는 시험이었다고 분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다룬 경제지문을 읽고 푸는 40번 문항을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았다.
수학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킬러 문제’라고 불릴 만큼 어려운 문제는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절대평가로 치른 영어영역은 전년과 비교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는 원점수 기준(100점 만점)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학생이 5.3%였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1등급 학생 비율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8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고, 25일 정답을 확정한다. 최종 수능 성적은 다음달 4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영역의 경우 ‘역대급’ 난도로 평가됐던 작년보다는 쉽게 출제됐지만 변별력 있는 시험이었다고 분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다룬 경제지문을 읽고 푸는 40번 문항을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았다.
수학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킬러 문제’라고 불릴 만큼 어려운 문제는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절대평가로 치른 영어영역은 전년과 비교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는 원점수 기준(100점 만점)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학생이 5.3%였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1등급 학생 비율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8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고, 25일 정답을 확정한다. 최종 수능 성적은 다음달 4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