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현정은 첫 면담…'금강산 시설 철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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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간 비공개 회동
현 회장, 방북 질문엔 '침묵'
현 회장, 방북 질문엔 '침묵'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 관광 21주년(11월 18일)을 나흘 앞둔 14일 면담했다. 북한은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김 장관과 현 회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약 40분간 만났다. 두 사람의 개별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 회장은 면담에 앞서 “정부와 잘 협의해 지혜롭게 대처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좋은 해결 방안을 찾아 북측과도 좋은 관계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지구에 1억9660만달러(약 2284억원)를 투자했다.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금강산 관광을 둘러싼 지금까지의 남북 간 입장차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 회장은 면담 후 방북 논의 여부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3일 정부·사업자 공동점검단의 방북을 제안했지만 북한에선 아직 답하지 않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현 회장은 면담에 앞서 “정부와 잘 협의해 지혜롭게 대처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좋은 해결 방안을 찾아 북측과도 좋은 관계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지구에 1억9660만달러(약 2284억원)를 투자했다.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금강산 관광을 둘러싼 지금까지의 남북 간 입장차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 회장은 면담 후 방북 논의 여부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3일 정부·사업자 공동점검단의 방북을 제안했지만 북한에선 아직 답하지 않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