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한국 입국 길 열렸지만…대중 반응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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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유승준, 파기 환송심 승소
우리나라 입국 가능성 열려
'유승준 한국 복귀' 대한 네티즌 반응은 싸늘
우리나라 입국 가능성 열려
'유승준 한국 복귀' 대한 네티즌 반응은 싸늘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43) 파기 환송심에서 승소해 17년만에 한국 입국 길이 열렸다. 그럼에도 네티즌 여론은 그의 한국 복귀에 냉담하기만 하다.
15일 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유 씨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한 사증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이로써 유 씨는 17년 만에 입국 가능성을 갖게 됐지만 유 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감은 아직도 차갑다.
이는 리얼미터가 지난 5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유승준의 입국을 허용하는 문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이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은 유 씨의 입국에 반대표를 던졌다.
또한 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티븐유(유승준) 입국금지 다시 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올라오자 닷새 만에 무려 2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유 씨가 파기 환송심에서 승소한 사실이 보도되자 각종 커뮤니티에선 '국적 포기할 때는 언제고...', '정상적으로 군대 가는 사람만 바보', '돌아와도 안 볼 것', '군대 갔다왔는데 억울하네', '형평성에 맞지 않아 자괴감이 든다' 등 유 씨의 한국 복귀에 대한 냉담한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면 '17년이면 충분히 죄값을 받은 게 아니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유 씨는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했다. 이후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도록 해달라고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5일 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유 씨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한 사증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이로써 유 씨는 17년 만에 입국 가능성을 갖게 됐지만 유 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감은 아직도 차갑다.
이는 리얼미터가 지난 5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유승준의 입국을 허용하는 문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이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은 유 씨의 입국에 반대표를 던졌다.
또한 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티븐유(유승준) 입국금지 다시 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올라오자 닷새 만에 무려 2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유 씨가 파기 환송심에서 승소한 사실이 보도되자 각종 커뮤니티에선 '국적 포기할 때는 언제고...', '정상적으로 군대 가는 사람만 바보', '돌아와도 안 볼 것', '군대 갔다왔는데 억울하네', '형평성에 맞지 않아 자괴감이 든다' 등 유 씨의 한국 복귀에 대한 냉담한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면 '17년이면 충분히 죄값을 받은 게 아니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유 씨는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했다. 이후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도록 해달라고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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