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벤트 대회 LF 헤지스 왕중왕전 동반 출전
특급 신인 조아연·임희정, 오프 시즌엔 누가 셀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규 시즌은 끝났다.

하지만 이벤트 대회 시즌이 막을 올린다.

KLPGA투어 이벤트 대회는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과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등 2개가 열린다.

오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은 딱 10명만 출전해 우승 상금 5천만원을 놓고 겨룬다.

출전 선수 10명은 시즌 내내 연속 '톱10' 입상 횟수와 컷 통과 횟수 등 다양한 분야를 점수로 매긴 LF 헤지스 포인트 순으로 뽑는다.

1위 최혜진(20)과 4위 장하나(27)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지만, 올해 뜨거운 신인왕 레이스를 펼친 조아연(19)과 임희정(19) 두 동갑내기 슈퍼루키의 대결이 흥미롭다.

2승을 거둔 조아연은 후반기에만 3승을 쓸어 담은 임희정의 추격을 간신히 따돌렸다.

둘은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는 팀 KLPGA의 일원으로 출전한다.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르는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은 LF 헤지스 포인트 순에 따라 출발 타수가 다른 게 특징이다.

출전 선수 가운데 포인트가 가장 많은 박채윤(25)은 3언더파로 시작하고 조아연과 박지영(23)이 2언더파의 이점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

박민지(21)와 김지영(23), 이소영(22)은 1언더파, 임희정은 김아림(24), 조정민(25), 이소미(20)와 함께 이븐파가 출발 스코어다.

조아연은 임희정에 2타 앞선 채 대회를 시작해 다소 유리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