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여행] 충청권: "김장김치 담가요"…괴산 '시골 절임배추'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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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왜목마을 그림 같은 일출…굽이굽이 도마령 때늦은 단풍길로 '풍덩'
11월 세 번째 주말인 16∼17일 충청권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시골 절임 배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충북 괴산에서 김장을 해보자.
충남 당진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일출을 감상하고, 충북 영동의 단풍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 품질 좋은 절임배추로 맛있는 김장 김치를
올해 처음 개최한 김장 축제 흥행에 성공한 충북 괴산군이 김장 담그기 행사를 이어간다.
칠성면 둔율 올갱이 마을 등 6개 마을에서 김장철인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연다.
12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절임배추 20㎏과 국산 재료로 만든 양념 7㎏을 받아 즉석에서 김장을 할 수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 97만 상자가 팔릴 정도로 시골 절임배추가 인기리에 팔리자 지난 8∼10일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제1회 괴산 김장 축제를 열었다.
이 축제는 예상보다 100팀이 더 많은 500팀이 참가해 흥행에 성공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즉석에서 품질 좋은 시골 절임배추로 김장을 할 수 있어 신청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내년에는 김장 축제 규모를 더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당진서 일출을…영동에서는 멋진 단풍을
요즘 충남 당진 왜목마을의 일출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11월 들어 왜목마을 동쪽 앞바다에서는 매일 새벽 노적봉 사이 촛대바위 위로 해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촛대바위 일출은 10월 하순과 11월, 이듬해 2월부터 3월 초까지 감상할 수 있는데, 11월 중순이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시는 "왜목마을은 특이한 지형 때문에 일출과 일몰은 물론 월출과 월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지금 왜목마을을 찾으면 한 폭의 동양화처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을의 막바지에 접어든 최근 충북 영동군의 도마령(刀馬岺)은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물결치듯 풍광을 뽐내고 있다.
도마령은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조동리를 잇는 24 굽이의 고갯길로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도마령은 가을만 되면 굽이굽이 휘감아 도는 고개를 따라 진하게 물든 단풍이 맑은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절경을 뽐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도마령 정상에서 보면 주변의 민주지산, 천마산, 삼봉산 등과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를 그려낸다.
매년 이맘때면 뛰어난 풍광을 카메라에 담기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진작가가 이곳을 찾는다.
/연합뉴스
시골 절임 배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충북 괴산에서 김장을 해보자.
충남 당진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일출을 감상하고, 충북 영동의 단풍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 품질 좋은 절임배추로 맛있는 김장 김치를
올해 처음 개최한 김장 축제 흥행에 성공한 충북 괴산군이 김장 담그기 행사를 이어간다.
칠성면 둔율 올갱이 마을 등 6개 마을에서 김장철인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연다.
12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절임배추 20㎏과 국산 재료로 만든 양념 7㎏을 받아 즉석에서 김장을 할 수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 97만 상자가 팔릴 정도로 시골 절임배추가 인기리에 팔리자 지난 8∼10일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제1회 괴산 김장 축제를 열었다.
이 축제는 예상보다 100팀이 더 많은 500팀이 참가해 흥행에 성공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즉석에서 품질 좋은 시골 절임배추로 김장을 할 수 있어 신청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내년에는 김장 축제 규모를 더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당진서 일출을…영동에서는 멋진 단풍을
요즘 충남 당진 왜목마을의 일출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11월 들어 왜목마을 동쪽 앞바다에서는 매일 새벽 노적봉 사이 촛대바위 위로 해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촛대바위 일출은 10월 하순과 11월, 이듬해 2월부터 3월 초까지 감상할 수 있는데, 11월 중순이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시는 "왜목마을은 특이한 지형 때문에 일출과 일몰은 물론 월출과 월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지금 왜목마을을 찾으면 한 폭의 동양화처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을의 막바지에 접어든 최근 충북 영동군의 도마령(刀馬岺)은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물결치듯 풍광을 뽐내고 있다.
도마령은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조동리를 잇는 24 굽이의 고갯길로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도마령은 가을만 되면 굽이굽이 휘감아 도는 고개를 따라 진하게 물든 단풍이 맑은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절경을 뽐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도마령 정상에서 보면 주변의 민주지산, 천마산, 삼봉산 등과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를 그려낸다.
매년 이맘때면 뛰어난 풍광을 카메라에 담기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진작가가 이곳을 찾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