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도 총선 불출마 선언…"다시 통일운동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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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본인 SNS 통해 입장 전해
"文 대통령과 함께한 시간 보람이었다"
"文 대통령과 함께한 시간 보람이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실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먹은 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며 "예나 지금이나 나의 가슴에는 항상 같은 꿈이 자리 잡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 꿈이자 소명인 그 일을 이제는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한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던 임 전 실장은 "환희와 좌절, 그리고 도전으로 버무려진 시간이었다. 그 중에서도 대선 캠페인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2년 남짓한 시간은 내 인생 최고의 기쁨이고 보람이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50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두럽게도 하다"라며 "잘한 결정인지 걱정도 된다. 하지만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뛰어가겠다. 감사한 마음만 가득하다"고 소회를 남겼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임 전 실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먹은 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며 "예나 지금이나 나의 가슴에는 항상 같은 꿈이 자리 잡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 꿈이자 소명인 그 일을 이제는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한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던 임 전 실장은 "환희와 좌절, 그리고 도전으로 버무려진 시간이었다. 그 중에서도 대선 캠페인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2년 남짓한 시간은 내 인생 최고의 기쁨이고 보람이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50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두럽게도 하다"라며 "잘한 결정인지 걱정도 된다. 하지만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뛰어가겠다. 감사한 마음만 가득하다"고 소회를 남겼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