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람코, IPO 공모가 1주당 30~32리얄…기업가치 1.7조 달러



아람코가 드디어 그동안 미뤄왔던 상장을 진행합니다.

이번 상장의 청약은 11월 17일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개인투자자는 11월 28일, 기관투자자는 12월 4일에 마감되고, 최종 공모가는 12월 5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식을 매입하게 되면,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 6개월간은 판매를 할 수 없고, 현재 소유주인 사우디 정부도 1년간 추가 상장을 할 수 없습니다.

아람코는 지분의 0.5% 정도를 개인에게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당정책은 사전 공지 없이 변경 가능한 조건입니다.

이번 아람코의 기업가치는 16개 은행에서 조사한 결과 평균 1조 7천억 달러로 측정됐습니다.

2. 英보수당, 2017년 후 지지율 ‘최대’



12월 예정된 영국의 총선을 앞두고, 존슨 총리가 속한 보수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가 수집한 4개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은 노동당보다 8~17% 높은 지지율을 보입니다. 먼저 유거브(YouGov)에서는 보수당의 지지율이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인 45%로 집계되었고, 노동당보다 17% 높았습니다. 사반타콤레스(SavantaComRes)에서는 41%로 노동당보다 8% 높았고, 오피니엄 리서치와 데일리메일에서는 보수당이 노동당보다 각각 16%, , 15%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지지율은 높았지만, 브렉시트 사안이 큰 만큼 총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보수당은 하드 브렉시트를 고수하고 있어, 내달 이뤄질 총선에서 보수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번번이 누락됐던 브렉시트가 단행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3. HP, 제록스 인수 제의 거부



휴렛 패커드(HP)가 제록스의 인수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HP는 제록스에 보낸 서한에서 인수 제의가 "HP 가치를 상당히 저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부한다고 선언했는데요. 제록스는 지난달 5일 HP로부터 335억 달러, 한화로 약 40조 원의 인수 제의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4. 트럼프 “北 빨리 협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대선 후보 경쟁자인 존 바이든 전 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김 위원장에게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트윗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미친개`라고 비난했다는 사실을 전한 한 방송진행자의 말을 리트윗하면서

"조 바이든은 졸리고 매우 느리지만 `미친개`는 아니다"라면서 "그는 사실 그것보다는 좀 낫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나는 당신(김정은)이 있어야 할 곳에 있도록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면서 "당신은 빨리 움직여서 협상을 타결시켜야 한다. 곧 보자 ‘see you soon’이라고 전했습니다.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5. 美공화당, 루이지애나주 주지사 선거 패배



현지 시간 16일 치러진 루이지애나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의 존 벨 에드워드 현 주지사가 51.3%를 얻어 48.7%를 기록한 공화당 에디 리스폰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에드워드 주지사는 공화당이 강세인 남부 지역에서 유일한 민주당 주지사로 재임해 왔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 차례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루이지애나 탈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실시된 4개 주 지방선거에서 공화당이 텃밭인 켄터키 주지사를 포함해 3곳에서 패한 데 이은 결과라 내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앞길에 적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6. 세계 부채 255조...재정정책 위기 ‘우려’



국제금융협회(IIF)에서 국제 부채비율에 대해서 공개했습니다. 늘어나는 부채량에 투자자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CNBC를 통해 보도됐습니다.

전 세계 부채 금액은 2019년 상반기에만 7조5천억 달러가 발생해, 총 250조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019년 말까지는 5조 달러가 증가해 255조가 될 것으로 국제금융협회는 분석했습니다.

이번 부채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과 중국이라고 표명했는데요, 여기에 늘어나는 부채로 세계 경제가 망가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제가 둔화하기 시작하면, 부양정책을 사용해야 하는데, 낮은 금리로 더 이상 통화완화정책을 사용하기 어려운 국가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재정정책을 활용해야 하는데, 늘어난 부채는 재정정책 단행을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국제금융협회는 특히나 정부 부채가 높은 이탈리아와 부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아프리카 등의 국가들은 이미 재정정책 단행이 어려울 수 있다며 주의를 요했습니다.

7. 美소매판매지수, 예상 상회...자동차·휘발유 주도



현지 시간 15일, 미 상무부가 10월 소매판매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소매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0.3% 증가해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았습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2%로 집계되며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휘발유 까지 제외한 소매판매는 0.1%로 나타나면서, 이번 10월 소매판매지수는 자동차와 휘발유가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통의 경우 백화점 판매는 0.1% 상승했지만 전년 대비 약 7% 감소했고, 전자상거래는 0.9% 증가해 전년 대비 14%가 늘었습니다. 소비경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움직인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결과였습니다.

식음의 경우 식음료 판매는 0.5% 증가했지만, 레스토랑과 같은 식음 서비스는 0.3% 감소해, 외식 비중도 줄어들었습니다.

8. 美연은, 4분기 GDP 0.3~0.4% 추정



최근 미국의 경제전망치가 계속 발표되면서 2019년도 사분기 경제성장률도 조정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애틀랜타와 뉴욕 두 개의 연방준비은행에서 4분기 GDP를 전망했는데, 수치가 거의 0에 가깝게 하락했습니다. 애틀랜타는 4분기 GDP 성장률을 0.3%, 뉴욕은 0.4%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앞서 발표됐던 수치에 비하면 상당히 낮아진 수준입니다. 바로 전 주만 해도 애틀랜타는 1%, 뉴욕은 0.7%로 경제성장률을 예상했었습니다. 주요 하락의 원인으로는 소매판매지수와 생산지수의 견조함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9. 과한 증시 상승률, 투자 ‘요주의’



미국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사실 경기는 그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10월 경기지표는 전반적으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하지만 증시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에 대해 마켓워치는 연준의 금리인하 효과가 컸다는 분석입니다.

금리가 인하하면서 투자자금이 채권에서 증시로 몰렸고, 거기에 경기를 압박하던 미·중 무역분쟁도 완화되는 조짐이 보이면서 증시가 탄력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10월 소매판매지수에서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의 핵심 버팀목인 소비는 증시의 성장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의 제품 생산량도 증가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연일 최고치를 향하는 증시상황은 기대심리의 영향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10. UAW, GM과 포드 이어 이번엔 피아트



미국의 미국자동차노조협회 UAW 많은 자동차 기업으로부터 원하는 바를 쟁취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9~10월 UAW는 GM을 향해 장기 노조 파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GM은 해당 파업으로 20억 달러, 한화로 2조 이상의 손실을 봤다고 추정한 바가 있었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GM을 의식했는지, 포드도 미국자동차노조와 3일 만에 협상에 임했습니다. 회사채가 ‘투기등급’으로 강등됐음에도, 9천 불의 보너스 지급 및 8,500개의 일자리 확대에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포드와의 협상이 결정 난 것에 무섭게, 이번엔 UAW, 피아트와 협상에 나섰습니다. UAW는 피아트에게 적절한 임금인상과 보너스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아트 근로자는 보너스를 4천 불 수준(2015년)으로 받고 있어 GM 11,000불, 포드 9,000불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금액이라며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민희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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