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비바리퍼블리카, 올해 세계 핀테크 기업 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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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H2벤처스 선정…중국 앤트파이낸셜이 2년째 1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국내 업체 비바리퍼블리카가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인터내셔널과 핀테크 벤처투자기관 H2벤처스가 선정한 세계 핀테크 100대 기업 29위에 올랐다.
KPMG와 H2벤처스는 18일 '올해의 핀테크 100대 기업'(2019 Fintech 100) 100곳을 발표했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 중 기술 혁신성, 자본조달, 다양성이 우수한 '50대 리딩 기업'과 새로운 핀테크 기술로 비즈니스 혁신을 추구하는 '50대 이머징 기업'을 각각 선정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3년째 50대 리딩 기업에 포함됐지만 작년(28위)보다 순위가 1계단 하락했다.
KPMG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해 "모바일 앱 '토스'를 통해 한국에서 가장 간편한 P2P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P2P 결제 분야 성공에 더해 금융 서비스를 10개 이상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또 국내 기업 중 해외송금 서비스 업체 모인이 50대 이머징 기업에 올랐다.
50대 리딩 기업 1위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금융 계열사 앤트파이낸셜이 2년 연속 차지했다.
이어 싱가포르 차량공유업체 그랩(2위), 중국 디지털 기술 기업 징둥디지털과학기술(3위), 인도네시아 차량공유업체 고젝(4위), 인도 모바일 결제 플랫폼 페이티엠(5위), 중국 인터넷 금융업체 두샤오만금융(6위) 등의 순이었다. KPMG에 따르면 핀테크 100대 기업들은 지난 12개월간 자본 180억달러(약 21조원) 이상을 조달한 것을 포함해 총 710억 달러(약 83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지급결제·송금 업체가 27개로 가장 많고 자산관리·브로커리지(19개), 보험(17개), 자금조달·대출(15개), 네오뱅크(9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정KPMG 핀테크 리더인 조재박 전무는 "지난 3년간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받은 11개 핀테크 기업 중 8개가 중국·인도·동남아시아 기반 기업"이라며 "중국의 강세가 이어지고 동남아시아로 투자가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핀테크 기업들이 기존에는 작은 규모로 특정 서비스만 제공했으나 이제 고객 수 급증, 글로벌 진출,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다음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KPMG와 H2벤처스는 18일 '올해의 핀테크 100대 기업'(2019 Fintech 100) 100곳을 발표했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 중 기술 혁신성, 자본조달, 다양성이 우수한 '50대 리딩 기업'과 새로운 핀테크 기술로 비즈니스 혁신을 추구하는 '50대 이머징 기업'을 각각 선정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3년째 50대 리딩 기업에 포함됐지만 작년(28위)보다 순위가 1계단 하락했다.
KPMG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해 "모바일 앱 '토스'를 통해 한국에서 가장 간편한 P2P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P2P 결제 분야 성공에 더해 금융 서비스를 10개 이상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또 국내 기업 중 해외송금 서비스 업체 모인이 50대 이머징 기업에 올랐다.
50대 리딩 기업 1위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금융 계열사 앤트파이낸셜이 2년 연속 차지했다.
이어 싱가포르 차량공유업체 그랩(2위), 중국 디지털 기술 기업 징둥디지털과학기술(3위), 인도네시아 차량공유업체 고젝(4위), 인도 모바일 결제 플랫폼 페이티엠(5위), 중국 인터넷 금융업체 두샤오만금융(6위) 등의 순이었다. KPMG에 따르면 핀테크 100대 기업들은 지난 12개월간 자본 180억달러(약 21조원) 이상을 조달한 것을 포함해 총 710억 달러(약 83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지급결제·송금 업체가 27개로 가장 많고 자산관리·브로커리지(19개), 보험(17개), 자금조달·대출(15개), 네오뱅크(9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정KPMG 핀테크 리더인 조재박 전무는 "지난 3년간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받은 11개 핀테크 기업 중 8개가 중국·인도·동남아시아 기반 기업"이라며 "중국의 강세가 이어지고 동남아시아로 투자가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핀테크 기업들이 기존에는 작은 규모로 특정 서비스만 제공했으나 이제 고객 수 급증, 글로벌 진출,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다음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