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통계청 분석 결과…고령 1인 가구, 광주 15%·전남 24%
2045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 광주 35%·전남 45%
204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광주는 35%, 전남은 4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고령자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12.9%인 광주지역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2045년 35.2%로 3배가량 껑충 뛴다.

전남지역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도 올해 22.3%에서 2045년 45.3%로 두배 이상 높아진다.

광주는 3명당 1명이, 전남은 2명당 1명이 노인인 셈이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노년부양비(15∼64세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광주는 올해 17.6명에서 2045년 64.4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다.

전남도 올해 34.1명에서 2045년 97.3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전남은 2045년 생산 가능 연령인 15∼64세 인구수와 65세 이상 인구수가 거의 같아진다는 의미다.

고령자 가구(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가구) 비율의 경우 광주는 올해 18.7%에서 2045년 42.2%로 늘어난다.

전남은 올해 33.6%에서 2045년 60.8%로 증가한다.

고령자 1인 가구(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1인 가구) 비율의 경우 광주는 올해 6.5%에서 2045년 15.8%로 증가하고, 전남은 올해 13.8%에서 2045년 24.2%로 늘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