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선 패배 시 대표직 사퇴 선언…"사실상 정치생명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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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 원래 임기는 2021년까지
동반퇴진 요구는 거부
총선 올인 전략인 듯
동반퇴진 요구는 거부
총선 올인 전략인 듯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총선은 2020년 4월에 열리고, 황 대표 임기는 2021년 2월까지다.
황 대표는 오늘(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에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면서 "당 쇄신 방안에 대해 숙고하면서 폭넓게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받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17일) 김세연 한국당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동반 퇴진을 요구했다.
황 대표의 오늘 발언은 이에 대한 답변 성격이었다. 황 대표는 동반 퇴진은 거부하는 대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의 오늘 발언에 대해 "내년 총선 승리에 사실상 본인 정치생명을 건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황 대표는 오늘(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에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면서 "당 쇄신 방안에 대해 숙고하면서 폭넓게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받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17일) 김세연 한국당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동반 퇴진을 요구했다.
황 대표의 오늘 발언은 이에 대한 답변 성격이었다. 황 대표는 동반 퇴진은 거부하는 대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의 오늘 발언에 대해 "내년 총선 승리에 사실상 본인 정치생명을 건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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