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산채로 동남아까지…신선식품 해외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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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랩아시아, 전용배송박스 개발
IoT기술로 온도·습도 등 제어
IoT기술로 온도·습도 등 제어

에스랩아시아는 이 같은 통관 과정의 리스크와 신선도 유지 문제를 해결해 ‘극신선식품 해외배송’ 시장을 연 물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통관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이 회사가 운송하는 신선식품 폐기율을 약 5%로 낮춘 비결이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확보한 통관 관련 라이선스만 300개가 넘는다. 비행기에 가장 늦게 물건을 싣고, 가장 빨리 내릴 수 있는 ‘포워딩 라이선스’ 등을 갖고 있다. 현지 물류창고도 확보해 직접 상품을 보관하고 유통한다.
에스랩아시아는 국내 최대 전복 수출업체인 청산전복, 풀무원,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제주감귤협동조합 등과 협력하고 있다. 에스랩아시아는 중동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신선 먹거리를 대부분 수입하는 중동은 새로운 시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 신선식품도 자동차 반도체와 같은 수출 효자상품으로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