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3자물류 첫 코스닥 상장..."글로벌 물류 선도기업 도약"
태웅로직스가 독립 3자물류 회사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추진한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을 물류창고, ISO 탱크 컨테이너, 소규모 복합 물류회사 M&A에 활용하겠다“면서 ”상장 후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지난 1996년 종합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시작해 복합 운송, 프로젝트 운송, 독립국가연합(CIS) 운송 등 국제물류주선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해외 8개 국가에 설립한 현지법인과 전 세계 400여 개의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로 성장한 국내 석유화학산업에서 케미칼 전문 운송업체의 입지를 선점해 오는 2021년까지 약 15조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CIS 전담부서 설립과 역량집중을 통해 통관이 어려운 CIS 내 일부 국가에서 현지 통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운송 소요 시간과 비용을 절약했다.

이러한 경쟁력으로 태웅로직스의 매출액은 2016년 1,841억원에서 지난해 2,293억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4.38%에서 4.72%로 늘었다.

태웅로직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500만주로 구주 매출 50%, 신주 모집 50%다.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3,700원~4,500원이며, 공모금액 규모는 밴드 최상단 기준 225억원이다.

이달 21~2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6~27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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