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네이버 제재 착수…'시장 지배력 남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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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18일 네이버에 시장지배적 지위 및 거래상지위 남용 혐의 등과 관련한 심사보고서 3건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매물 검색에서는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를 우선 노출하고, 동영상 검색에서는 네이버TV를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다른 동영상 서비스보다 검색 결과에서 더 많이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에도 공정위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을 이유로 네이버에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이후 네이버가 시정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대법원이 네이버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대법원은 검색 포털 시장과 동영상 서비스 시장이 분절돼 있다며 네이버의 영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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