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홍콩 사태 격화 우려…경찰에 '균형 잡힌 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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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홍콩 시위 사태가 격화하는 데 우려를 나타내면서 법 집행 당국은 균형 잡힌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야 코챤치치 EU 집행위 외무 담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응급 의료대와 다른 의료 요원이 부상자들을 도우려는 과정에서 경찰에 구금됐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어떤 폭력도 용납할 수 없으며, 법 집행 당국의 어떤 행위도 엄격하게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평화로운 집회, 표현의 권리를 포함해 근본적인 자유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EU 집행위는 모든 당사자에 자제하고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반정부 시위 200일을 넘긴 이날 새벽 홍콩 시위 진압 부대는 반정부 시위대의 '최후 보루'인 홍콩 이공대에 진입해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동원에 강제 해산 작전에 나섰다.
경찰은 시위대 일부가 캠퍼스에서 도망치려 하자 최루탄을 쏘며 대응했고, 응급 구조요원까지 무차별적으로 체포했다.
이에 시위대가 격렬히 저항하며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혼란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야 코챤치치 EU 집행위 외무 담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응급 의료대와 다른 의료 요원이 부상자들을 도우려는 과정에서 경찰에 구금됐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어떤 폭력도 용납할 수 없으며, 법 집행 당국의 어떤 행위도 엄격하게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평화로운 집회, 표현의 권리를 포함해 근본적인 자유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EU 집행위는 모든 당사자에 자제하고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반정부 시위 200일을 넘긴 이날 새벽 홍콩 시위 진압 부대는 반정부 시위대의 '최후 보루'인 홍콩 이공대에 진입해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동원에 강제 해산 작전에 나섰다.
경찰은 시위대 일부가 캠퍼스에서 도망치려 하자 최루탄을 쏘며 대응했고, 응급 구조요원까지 무차별적으로 체포했다.
이에 시위대가 격렬히 저항하며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혼란이 벌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