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협상 불확실성 불구 최고치 랠리

CNBC "中 정부, 무역합의에 비관적 전망"

트럼프-파월 회동 "마이너스 금리 제도 논의"


美 화웨이 거래 제한 조치 90일 추가 연장

10년물 국채수익률 6주내 가장 큰 주간 하락폭


[국제유가] 무역협상 우려·공급 과잉 위험에 하락

애플·마이크로소프트, 52주 신고가 경신


오늘 뉴욕증시, 3대 지수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CNBC에서 중국 정부가 무역 합의에 비관적인 상황이라는 보도를 내놓자 하락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장중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이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미국 정부가 화웨이 거래 제한 조치를 90일 추가 유예한다는 보도까지 전해지자 상승 전환 했습니다.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3대 지수 보합권에서 거래 마쳤구요, 다우지수는 올해 12번째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협상 관련 엇갈린 소식 속에 국채 수익률 또한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시장이 결국 협상 관련 긍정적 보도에 움직인 만큼, 전장 1.85%에서 오늘 장 1.81%까지 하락했습니다.

오늘 시장 등락을 반복했던 만큼 업종별 등락도 갈렸습니다. 전반적으로 소비재와 부동산 유틸리티 등 경기 방어주가 시장을 지지했습니다. 반면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며 에너지 섹터는 가장 부진하게 마감했습니다.

오늘 팡기업들 흐름 좋았습니다. 넷플릭스, 지난 주 디즈니 플러스 출시 이후 하락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일며 가장 크게 올라왔구요,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아마존도 0.75% 애플도 0.5% 상승했습니다. 특히나 애플은 JP모건을 비롯해 월가에서 연말 쇼핑시즌 수혜를 이유로 연이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구요, 오늘까지 52주 신고가 흐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오늘 시장 무역협상에 움직인 가운데 아직 내달 15일 추가 관세 부과 시점에 대해서는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 부분 증시에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시하셔야겠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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