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이병헌/사진=최혁 기자
'백두산' 이병헌/사진=최혁 기자
'백두산' 이병헌이 펭수와의 만남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배우 이병헌은 최근 진행된 영화 '백두산' 제작보고회에서 "펭수와의 만남을 생각하지 못했고, 사실 누군지도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앞서 '백두산' 팀은 포로모션의 일환으로 유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펭수와 만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아직 어떤 콘셉트로 어떻게 만나 촬영을 진행할 진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병헌, 하정우 등 특급 배우들과 펭수의 만남만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병헌은 "얘기를 나중에 들었는데, 찾아보니 엄청난 이슈를 몰고다니던 분이더라"며 "그분에 대해 찾아보면서 저도 꼭 만나고 싶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와 어떤 화학작용이 생길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을 모두 집어삼킬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신세계를 열며 시리즈 연속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신과 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배수지, 전혜진 등 대세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내부자들', '남한산성', '그것만이 내 세상'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거듭해온 이병헌은 '백두산'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북한 요원 캐릭터에 도전한다. 이병헌이 연기하는 리준평은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의 키를 쥔 인물. 이병헌은 북한 사투리부터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에 도전하며 총기를 활용한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인다.

한편 '백두산'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